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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고친 의사들 -병원 밖 거친 세상으로 뛰어든 7인의 의사 이야기 : 미네르바의 올빼미 15

    제목 : 세상을 고친 의사들 -병원 밖 거친 세상으로 뛰어든 7인의 의사 이야기 : 미네르
           바의 올빼미 15
  • 저자 : 고영하
  • 등록일 : 2012-02-28
  • 출판사 : 푸른나무
  • 출판일 : 2009-02-25
  • 공급사 : 우리전자책  
  • 지원기기:PC iPhone, Android Phone iPad, Galaxy Tab

형태

XDF

용량

46408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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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소개

* 병원을 나선 의사들

의사란 어떤 직업일까?
우리나라 생명보험사에서는 상해보험에 가입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직업별로 나누어 보험료를 차등화 한다. ‘비위험’, ‘중위험’, ‘고위험’으로 분류하여 상해를 입었을 때 혜택이 높은 직업군, 즉 상대적으로 위험한 직업군을 따로 명시해 둔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의사는 ‘비위험’ 직종에 속한다. 말하자면, 비교적 덜 위험한 직업이라는 얘기다.
그런가 하면 학교에서는 교사가, 병원에서는 의사가 선생님이다.

이렇듯 의사는 ‘의술과 약으로 병을 고치는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이라는 사전적 의미 외에도, 사회 통념상 ‘육체적으로 비교적 위험한 일을 덜 겪으며 널리 존경 받는 직업’이라는 인식이 있다.
때문에 희망직업으로 의사를 꼽는 학생은 예나 지금이나 여전히 차고 넘치며, 자식이 의사가 된다는데 반대하는 부모가 과연 있기나 할지 의문스러울 정도다. 그만큼 의사는 절대적인 신임과 선망을 받는 직업임에 분명하다.
그런데 그 어려운 시험을 통과하여 오래도록 존경받으며 안정된 수입까지 누릴 수 있는 처지를 포기한 의사들이 있다. 어려운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치료해주는 의사들, 나아가 의사라는 타이틀 자체를 포기하고 위험천만한 전쟁 또는 혁명의 현장으로 돌진한 이들 말이다.

열심히 공부하고 의대를 졸업하면 대부분 환자들로부터 선생님이라 불리며 좋은 대우를 받는 의사가 될 수 있습니다. 열심히 공부한 만큼 풍족한 삶을 기대할 수도 있지요. 그러나 그렇게 편한 지위를 누릴 수도 있었을 의사들이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혁명과 전쟁의 한복판에서 위대한 생을 마감했다는 사실에 저는 크게 감동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머리말 중에서

과연 그들을 이끈 세상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 가파른 역사의 현장에 메스를 갖다 대다!

병원에서 환자를 돌보던 의사들이 세상의 병을 발견했다.
캐나다에서 태어나 외과의사였던 할아버지처럼 되겠다는 꿈을 품고 의사가 된 노먼 베쑨은 가난이 키운 병으로 고통받는 환자가 넘쳐나는 현실에 눈뜬 후 공산당에 가입하고 이후 중국 공산당의 희망으로 떠오른다. 그런가하면 평생을 가난한 사람들 편에 서서 인술을 펼친 장기려 박사는 의료보험제도의 근간을 이루는 청십자 의료조합을 설립했으며, 목사이자 교수였던 슈바이처는 의술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아프리카 대륙의 흑인들을 위해 뒤늦게 의사가 되어 의료 및 선교활동을 목적으로 아프리카 가봉으로 건너갔다.
아프리카인들의 정체성을 일깨우고자 했던 정신과 의사 프란츠 파농은 뿌리 깊은 인종차별의 심각성을 절감한 후 알제리 독립운동 등 아프리카 흑인 해방운동에 주도적 역할을 했다. 낭만적 혁명가이자 전 세계 젊은이들의 우상인 체 게바라는 또 어떤가. 그는 젊은 시절 떠난 아메리카대륙 여행에서 억압 받는 민중의 삶을 깊숙이 접하고 돌아온 이후, 의사로서 편한 생활을 영위하길 포기하고 가난과 독재로 고통받는 민중의 편에서 게릴라의 삶을 택했다. 또한 낡은 사상과 제도로 가득한 조국을 바꾸는 일이 개인의 병을 고치는 것보다 급선무라고 보고 의사 대신 작가의 길을 택한 루쉰 역시 가운을 벗어던지는 데 주저함이 없었던 인물이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도 의사가 가장 필요하지만 의료구호의 손길은 가장 닿지 않는 전쟁과 재난의 위험한 현장에서 오직 의사의 본분만 묵묵히 행해 나가는 국경없는 의사회의 의사들도 있다.

이렇게 자신들이 진단한 세상의 병을 외면하지 않은 용감한 의사들의 이야기가 바로 이 책, 『세상을 고친 의사들』에 담겨 있다.

저자 소개

고영하(저자) : 전라남도 담양군에서 태어났다. 광주제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가업을 잇고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에 입학했으나 1974년 ‘긴급조치 1호’를 비판하고 개헌운동을 주도한 혐의로 구사재판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1975년 석방 후 재야 민주화 운동에 참여했으며1980년에는 광주민주화운동으로 지명수배됐다. 최근에는 ㈜미디어 솔루션 고문, ㈜디지텍시스템스 회장 등으로 한국 IT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동북아시대연구소를 설립, 소장으로 재직하면서 21세기 우리 민족의 나아갈 길에 대해 그 방향을 폭넓게 모색하고 있다.

목차

머리말 의사들, 세상을 고치다
붉은 대륙의 희망이 된 백인 의사 노먼 베쑨
가난한 환자들 곁에 선 참의사 장기려
세기를 초월하여 인류애 실천의 모범이 된 슈바이처
흑인 해방의 불을 지핀 검은 의사 프란츠 파농
혁명의 청진기로 민중의 맥박을 듣다 체 게바라
붓으로 중국을 치료한 문예의사 루쉰
의사가 가장 필요한 곳에 국경 없는 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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